↑ 전민주 유나킴 칸 사진=마루기획 |
먼저 지난 23일 새 앨범을 발표한 그룹 디아크 출신 전민주와 유나킴은 듀엣 칸(KHAN)으로 뭉쳤다. 그룹명 칸은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음악적인 면에 있어 높은 퍼포먼스와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들은 감각적인 힙합 비트와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팝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활동한다. 두 사람이지만 보컬, 랩, 퍼포먼스 부분에서 모두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디아크 출격 이전부터 다양한 음악 활동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유나킴은 ‘슈퍼스타K3’, ‘언프리티 랩스타3’, ‘더유닛’ 등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은 멤버다. 특히 과거 ‘슈퍼스타K3’ 출연 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 그만큼 기본 실력을 인정받았고, 대형 기획사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셈이다.
전민주 역시 ‘K팝스타’ 시즌2와 시즌 6에 도전하며 칠전팔기의 열정을 보여줬던 멤버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드러냈다. 특히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무대 등으로 주목을 끌었고, 리더로서의 역량을 보였다.
또 유나킴과 전민주는 과거 그룹 디아크로 활동한 바 있다. 따라서 퍼포먼스, 랩, 보컬 면을 공략한 콘셉트는 활동에 있어 두드러진 경쟁력이다.
↑ 프리스틴 V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그룹 프리스틴 역시 오는 28일 첫 유닛 프리스틴 V(나영, 결경, 로아, 은우, 레나)로 출격을 알렸다. 특히 새 앨범 ‘라이크 어 브이(Like a V)’ 발표 전 다른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전초전을 예고했다. 공식 프로모션 스케줄러, 공식 SNS, 미스터리한 티저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앞서 ‘프리스틴 V’는 빌런 의상을 입은 배포자가 ‘프리스틴 V’의 현장 수배 전단지를 배포하는 독특한 프로모션 ‘Find out the V’를 진행했다. 특히 프리스틴으로서 보여주던 상큼하고 발랄함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이에 그들의 색다른 변화와 새로운 시도로 선보일 빌런 콘셉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인의 흥행 여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홍보 및 마케팅이라 볼 수 있다. 프리스틴 V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프리스틴의 주축 멤버 나영, 결경,
프리스틴은 당당함과 강렬함을 이번 유닛 콘셉트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베일은 벗겨지지 않은 상태다.
‘음악성’으로 승부를 내건 칸과 ‘강렬함’을 추구한 두 그룹 중 과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 그룹은 어떤 그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