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애교 넘치는 매력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다은, 임성빈 부부가 달달한 애정으로 신혼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한강 라이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사이클 복장으로 중무장한 한 가운데, 라이딩 10년차의 위엄을 뽐내며 출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팔당이 아닌 한강 편의점이었다.
잔디밭에 돗자리까지 펴고 앉은 무사 부부는 편의점에서 사온 라면과 김밥, 빵, 초코바 등을 폭풍 먹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노사연은 “팔당을 꼭 가야 되냐. 여기서 뛰어다녀도 운동이 되지 않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어느 샌가 이무송이 눕방하자, 노사연도 “팔당이 뭐냐”라며 이무송 곁에 눕방하며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먹고 나니 후회가 된다"라며 "우리도 다이어트 약 먹어 봤잖냐. (의사가) 약을 이긴 사람들이라고 보고해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센 약을 먹고 살이 쪄온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고 덧붙여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노사연이 다이어트 얘기를 하다가 "50kg대에만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무송이 현재 노사연의 몸무게가 60kg대임을 알게 됐다. 이에 노사연 이 몸무게 맞히기 스무고개를 진행됐다. 세번째만에 이무송이 노사연의 현재 몸무게 68kg를 알아맞히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노사연이 "뼈가 굵을 뿐"이라고 둘러내 웃음을 자극했다.
한편 노사연이 이무송을 업자 ‘천하장사 만만세’ 음악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이 “누나가 하체가 튼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노사연이 “10살 이후 나를 업어준 사람이 없다”고 하자 서장훈이 스튜디오에 나온 노사연을 번쩍 안아 올려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누가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팔당은 다음에 가자”라고 말하며 아이스크림 먹방으로 돗자리 라이딩으로 피크닉을 마무리했다.
그런가하면,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딸 하은이와 함께 인교진 부모님 댁을 방문했다. 인교진 아버지를 본 MC들은 아버지의 외모와 입담에 “존재감이 어마어마하시다”라며 놀라워했다. 알고 보니, 인교진 아버지는 인치완은 중소기업 대표이자, 2장의 앨범을 발매한 3년차 트로트 가수. 인교진은 그런 아바지를 “꿈을 찾아 나선 충청의 방랑자”라고 소개했다.
인교진 아버지는 처음 소이현을 보고 며느리로 점찍었다며 “팬카페에 가입해 ‘교진아빠‘라는 아이디로 활동했다”는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우수등급이셨다고. 이후 인교진의 아버지는 ”내가 며느리 최고로 사랑하는 거 알지? 그런데 하은이가 생겨서 순위가 바뀔지 모르겠다“며 애정 넘치는 고백을 해 소이현이 밝게 웃었다. 이에 소이현은 ”아버님이 딸이 없어서 저를 정말 딸처럼 대해주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인교진의 아버지는 복싱장에서 장인에게 당하고 온 아들 인교진을 대신해 복수에 나섰다. 인교진 아버지는 사돈에게 “나는 팔씨름에서 져 본 역사가 없다”라며 세기의 팔씨름 대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인교진 아버지는 소이현이 좋아하는 굴비를 다른 가족들은 못 먹게 하는 등 ‘며느리 바보’의 면모를 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어린 시절 겜돌이 인교진의 흑역사를 공개해 인교진을 당황케 했다.
또한 인교진의 아버지는 가족들의 반대로 못다 이룬 가수의 꿈을 60세 넘어 이루면서 현재 각종 지역축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다. 소이현은 가족들의 반대로 뒤늦게 시작한 시아버지의 가수 활동에 대해 “저는 아버지를 응원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다은, 임성빈 부부의 일상은 신혼답게 알콩달콩 애교와 애정으로 흘러넘쳤다. 신다은의 애정표현에 출연진들이 부러움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신다은이 남편 회사에 싸갈 도시락을 직접 만들며 계속 혼잣말을 해 “아침드라마가 안 끝난 줄 알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
신다은은 SNS 요리 스타답게 8인분의 요리를 직접 준비해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감탄케 했다. 신다은의 도시락 방문에 임성빈은 물론 회사 직원들은 모두 감동했다. 이후 두 사람은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임성빈이 신다은과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철벽을 치는 신다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드릴로 철벽을 뚫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