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를 방송한다.
‘PD수첩’은 지난 1일 방송된 ‘큰스님께 묻습니다’에서 숨겨둔 처자식(은처자) 의혹을 받는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과 성추행 의혹을 받는 현응 교육원장에 대한 내용을 방송했다.
오늘(29일) 방송될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에서는 도박 의혹을 제기한다. 자승 전 총무원장, 종상 불국사 관장 등 이른바 ‘도박 16국사’로 불리는 조계종 권승(핵심 권력을 잡고 있는 스님)들의 도박의혹을 정면으로 다룬다. 경주 불국사 부주지,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까지 지낸 장주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은 이사장으로 있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에 도박 하우스를 두고 스님들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고 ‘PD수첩’에 폭로했다.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는 설정 총무원장에 이어 경기도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의 숨겨
방송에 앞서 법등 스님은 지난 25일 법원에 ‘PD수첩’ 내용 중 자신이 언급된 부분의 방영을 금지해달라는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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