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호 글. 사진|윤병호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씨잼(25, 본명 류성민)을 응원한 래퍼 윤병호(18)가 사과한 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윤병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검 3위의 핫한 남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팬이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지만 윤병호는 “잘못한 게 없는데 인정하고 고개 숙이라니 난 괜찮다”라는 답을 달았다. 또 잠시후 그는 “잘못한 게 없는데 사과라니 이제 X대로 해라~ 윤병호 개념없다”라고 댓글을 남겨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앞서 윤병호는 지난 28일 씨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씨잼은 "녹음은 다 해놓고 들어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윤병호는 이 글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남겼다.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글이지만 이후 씨잼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반성이 보이지 않는 씨잼의 글이 큰 비난을 받았다. 여기에 윤병호가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로 덩달아 논란이 됐다.
결국 29일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레코즈 측은 “타 아티스트 분의 개인 SNS에 남긴 댓글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민감한 문제라는 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윤병호는 이 말을 뒤집었다. 누리꾼들은 “사과는 거짓이었네”, “가만히 있어 제발”,
한편 윤병호는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 시즌1,2 출신으로 힙합 크루 중 하나인 딕키즈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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