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
2일 오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2년 전 발생한 강릉 노파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됐지만, 풀려난 정씨를 찾았다. 정씨는 제작진 측의 인터뷰 요청에 “지금 만나자”고 밝혔다.
정씨는 “생각을 해봐라. 모르는 일을 가지고 강제로 잡아갔다. 억울해서 열흘 동안 밥도 안 먹었다. 손에 마비가 와서 수술해도 고칠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국민참여 재판을 신청한 이유로 “변호사가 빨리 시인하면 5년 깎고 안 하면 5년 더 받는다고 했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봐라. 범인이면 좋고 아니면
또 정씨는 유사한 강도 전력을 문제 삶은 것에 대해 “그런 걸 보면 안 된다. 사건을 하나를 보고 해야지 전과를 보고 의심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럼 전과 있는 놈은 다 나쁜 놈이냐. 마음잡고 사는 사람도 아무도 없지 않겠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