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배진영이 전날 콘서트 도중 접촉사고로 눈물을 보인 데 대해 언급했다.
워너원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첫 월드투어 '원: 더 월드(ONE: THE WORLD)' 돌입 소감 및 4일 공개하는 스페셜 음반 '1÷X=1(UNDIVIDED)' 작업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전날 콘서트 동선 이동 중 옹성우와의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한 배진영은 "어제 사고는 (옹)성우형 잘못도 내 잘못도 아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놀랐고, 눈물을 보인 이유는 평소에도 무대를 좀 중요시 여기는 편인데 스스로에게 속상했고, 워너블 분들에게도 너무 죄송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배진영은 "어제 가족들이 와 계셔서 걱정을 크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보였던 건 정말 부끄럽고 창피했지만 속상해서 그랬던 것 같다. 오늘 컨디션은 괜찮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라 전했다.
데뷔 1년도 안 돼 월드투어를 성사시킨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에 걸쳐 6만 관객과 함께 하며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원 더 월드 In Seoul'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점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워너원은 기존 히트곡은 물론, 리얼리티 '워너원고'를 통해 준비 과정을 보여줬던 유닛 앨범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스페셜 음반 '1÷X=1(UNDIVIDED)'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한 네 팀의 유닛곡 트리플포지션(박우진·김재환·강다니엘)의 '캥거
이번 월드투어 및 스페셜 앨범 활동을 시작으로 워너원은 새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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