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오상진 부부가 '슈돌' 첫 출연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28화는 '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지난달 27일부터 나레이터로 합류한 김소영-오상진 부부는 첫 방송 이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언급했다. 부부가 '슈돌'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주변 사람들은 좋은 소식(임신)이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이에 오상진은 "이번 기회에 단축되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김소영이 단호하게 거절하자 시무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정치는 은이를 업고 뒷산에서 등산을 했다. 그런데 오르기 시작한 지 5분 만 체력이 방전돼 끙끙댔다. 그래도 결국 정상까지는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집에 돌아온 조정치는 등산 때문에 지쳤는지 잠시 드러누워있더니, 미니 카메라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은이를 안아들고서는 "이제는 조은이도 때가 된 거 같아"라며 같이 프로듀싱을 시작했다.
이후 분홍분홍한 패밀리룩을 맞춰 입은 개그맨 정태호 가족이 부녀의 집에 방문했다. 동갑내기인 조정치와 정태호는 예능에서 처음 만나 절친이 됐다고 한다. 조정치가 정태호를 부른 이유는 아내 정인의 도시락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정태호는 정성을 다해 도시락 준비를 도와줬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도시락 준비를 마치고 조정치는 은이를 안고 정인 녹음실에 방문했다. 은이를 본 정인은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출했고, 은이도 주체되지 않는 기쁨에 소파에서 굴렀다. 마지막으로 조정치는 "눈빛 보고도 알고 아이의 작은 행동들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진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고 부자는 광화문에 가기 위해 서울 시내버스를 탔다. 도중에 승재가 오줌이 마렵다고 해 부자는 버스에서 내려 화장실을 찾아 뛰어다녔다. 다시 똑같은 버스를 타면 환승이 안되는 관계로 지용은 지하철에 타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승재는 지하철 첫 경험을 했다.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승재는 한복을 빌려 입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섰다. 승재는 세종대왕님이 어때 보이냐는 지용의 질문에 "외로워보여요. 혼자 계시니깐"이라고 말해 오상진-김소영 부부를 놀라게 했다. 김소영은 "승재가 공감능력이 정말 뛰어난 것 같다"고 했다.
윌벤져스 형제는 유병재 집을 방문했다. 유병재가 윌리엄과 벤틀리를 너무 보고 싶어해서 샘 해밍턴을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간 것. 유병재는 윌리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
이후 유병재는 삼부자를 데리고 YG 구내식당에 가 식사를 했다. 거기서 윌리엄은 산다라박과 조우했다. 이번에도 윌리엄이 만난 지 5분 만에 산다라박과 포옹을 하고, 자신에게는 철벽을 치자 "정말 섭섭해..."라고 투덜거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