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회현이 이상우의 질문에 탈압박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24회에서 연다연(박세완 분)이 결근하자 박재형(여회현 분)이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다연이 아파서 결근했다는 말에 박재형은 유과장(이지훈 분)에게 "다연씨 많이 아프대요?"라고 물었다. 유과장은 웃으면서 "그렇게 걱정되면 직접 연락해 보던가"라고 했는데, 박재형은 어두운 표정으로 "싫어할 것 같아서"라고 머뭇거렸다.
그러자 유과장은 기가 막힌 핑곗거리를 주겠다며 "오늘 시제품 콘셉트 자료 새로 나온 거 있지? 그거를 준다고 그러고 전화를 하는거야. 어차피 그거를 봐야 이후에도 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박재형은 입을 다물지 못하더니 이내 표정이 환해지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렇게 박재형은 퇴근길에 시제품 자료를 주겠다며 집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더니, "얼굴 괜찮은지 잠깐 보면 좋기는 한데,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근데 근처까지 와주시면 또 좋기는 한데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라고 횡설수설했다. 연다연은 무미건조하게 "받을 사람 보낼게요"라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연다연은 정진희(김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