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웅(안내상)이 봉상필(이준기)의 손을 놓았다.
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최대웅을 눈앞에서 잃는 봉상필의 모습이 나왔다.
우형만(이대연)의 장례식을 마무리하고 하재이(서예지)는 봉상필과 술을 마셨다. 하재이는 변협에서 징계가 풀렸다는 연락이 왔다며 “차판사가 풀어줬다는 말은 아빠한테 안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그래서 기분이 좀 그래. 나 아빠 바보라 비밀같은 거 하나도 없었거든”이라며 본인의 심정을 밝혔다.
차문숙은 하기호(이한위)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차문숙은 자신을 찾아온 하기호에게 은근히 자신이 하재이의 징계를 풀어준 점을 흘렸다. 차문숙은 하기호에게 “재이는 기성에 있기는 아까운 아이에요. 서울에 다시 보내세요”라며 “제가 일할 만한 로펌을 알아볼게요”라고 말했다.
차문숙은 하기호에게 자신의 자서전에 들어갈 사진을 부탁하며 하재이의 변호사 복귀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녀는 하재이의 복직을 말하며 "왜 재이가 아버지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일할만한 로펌을 알아보겠다. 하지만 재이가 기성을 떠날지는 모르겠다"며 덧붙였다.
차문숙과 만나뒤 하기호는 하재이를 만나 변호사 복직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하재이는 하기호에게 "차 판사는 아빠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니다. 엄마사건도 다 차문숙인 벌인 일이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하기호는 분노하며 하재이의 뺨을 때렸다. 이어 그는 "이게 다 봉상필 때문이지? 내가 모를줄 아느냐. 당장 짐싸서 서울 가라"며 윽박질렀다.
최대웅은 노현주(백주희)를 찾아“나 진애 오빠다. 우형만 형사가 죽기 전에 알려줬다. 당신이 살아있는 거 그 인간들이 알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느냐”고 물었다. 노현주는 “18년 동안 혼자 아무도 없이 그렇게 살았다. 저 이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딸이랑 남편이랑 함께 사는 거 그거 하나에요. 저 아무것도 원하는 거 없어요. 우리 딸하고 함께 살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오주)는 봉상필에게 “나에게 막대한 차질을 입혔으니 너의 가장 중요한 것을 빼앗겠다”라며 경고를 했다. 이에 봉상필은 최대웅을 만나서 “안오주가 경고를 했다. 재이를 외삼촌이 지켜주세요. 광수한테 부탁하면 재이가 다 알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하재이를 부탁했다. 그러자 최대웅은 “너도 지킬 사람이 생겼구나. 상필아. 변호사 아가씨와 평범하게 살면 안되겠나? 안오주와 차문숙은 내가 맡을게”라고 말했다. 최대웅은 안오주에게 초대를 받고 가서 협박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자 습격을 당하고 쓰러졌다.
최대웅은 자신을 구하러 온 봉상필의 손을 끝내 놓았다. 봉상필은 안내상의 전화를 받고 하재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가 잡혀있는 옥상으로 찾아갔다. 최대웅은 밧줄로 묶인채 건물 꼭대기에 매달려 있었다. 봉상필은 떨어지는 최대웅을 붙잡고 "이제는 놓지 않을 것이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최대웅은 "행여나 내 복수를 하려는 생각은 하지마라"며 "행복하거라"는 말을 남기고 봉상필의 손을
최대웅이 떨어지고 나서 넋을 잃고 있는 봉상필 앞에 경찰이 다가왔다. 경찰은 봉상필에게 수갑을 채우면 살인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사무실에 남아있던 하재이는 봉상필이 걱정돼 "나를 여기에 두고 간 것이라면 분명 위험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찾아 나섰다. 사무실을 나오려는 순간 그녀는 봉상필이 살인혐의로 체포됐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