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가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최태건 씨는 4일 자신의 SNS에 “웃자고 하는 예능 방송에는 제발 그냥들 웃으십시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악플러들을 상대로 낸 고소장 사진을 올렸다.
이어 “#고소의여왕 #김가연 #따라잡기 #고소장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죄 목이 4가지나 됩니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최태건 씨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가족과 함께 출연했다. 고등학생 딸은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며 사연을 소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최태건 씨는 방송 다음 날인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아이들의 나이가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녹화 이후 지난 5일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가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 주인공 역시 “일단 아빠가 저를 향한 스킨십은 많이 줄었다”며 “어느 정도는 고민이 해소된 것 같다. 다들 제 고민을 진지하게 듣고, 답해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후기를 남겼다.
또한 지난 4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 스킨십 아빠 최태건 씨의 방송 이후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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