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욱 전자발찌 해제 관심 집중된 이유 사진=DB |
5일 고영욱은 오는 7월 전자발찌를 해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징역 2년 6월,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룰라 활동 이후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친근한 이미지를 내세운 만큼 그의 성범죄 소식은 여론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배신감이 큰 만큼 대중은 싸늘하게 등을 돌렸다.
오는 7월 그가 만기출소한 지 3년이 되며 전자발찌를 해제하게 된 것. 이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고영욱의 범죄가 또 다시 수면 위에 올라오게 됐다. 다수의 여론은 미성년자 성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징역 2년은 가벼운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날 아동 성범죄자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제안자는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발찌 착용 처분을 받았다”라면서 “2018년 7월부로 착용기한이 만료되어 고영욱이 전자발찌를 벗게 되는데 이런 사회 통념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사회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들을 성추행한 반인륜범죄자 고영욱을 평생 사회와 격리수용을 해도 모자란 판국에 고작 징역 2년여만 살다 나온 것도 분통이 터지는데 전자발찌까지 해지라니?”라며 “이 부분은 분명히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는 한 아버지로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고영욱이 여느 논란을 빚은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사과를 하며 연예계에 재기하는 것이 아니냐며 복귀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고영욱은 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