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약 15개월간 밀회를 했다는 배우 김부선의 주장을 전해 파장이 예상된다.
8일 방송된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에서는 김영환 후보의 ‘이재명과 배우 김부선 스캔들’ 관련 폭로가 다뤄진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이 밀회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 이재명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 선거가 끝난 뒤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김영환은 “나는 김부선이라는 여배우를 잘 모른다.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을 했고 (이재명 후보와는) 주로 밀회라고 할까? 만남은 옥수동 집에서 이뤄진 걸로 (김부선씨는) 말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가 직접 찍어줬다는 김씨 사진도 한 장 공개하며 2008년 5월 당시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에서 벌어진 상황도 또 다시 언급했다.
또한 한 매체는 김부선의 육성 파일을 공개하기도. 해당 파일에서 김부선은 "외로워서 만났다."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 아파트에 드나들었다." "나한테 인간적 사과 한마디 없이 15개월을 정말 단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다” "난방비가 가장 많이 나왔을 때가 이 후보가 드나들었던 겨울"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후보는 의혹을 부인하
이와 함께 “아파트에 드나든 적도 같이 사진을 찍은 적도 없다. 선거 이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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