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조민수 "닥터백 원래 남자 役, 내가 하게 돼"

↑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마녀’ 조민수가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 풋티지 상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참석했다.
조민수는 “박훈정 감독에게 대본을 받고 좋았던 건 닥터 백이 원래 남자에게 가려던 역할이었다고 한다. 회의를 하면서 여자로 하면 어떨까 하다가 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캐릭터에 절 생각해준 게 고마웠다. 남자들은 화법이 다르지 않나. 그것도 바꾸지 말아달라고 했다. 재밌고 기대되고 떨리고 그렇다. 어떤 반응들이 올지 기대치가 큰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녀’는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으로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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