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영. 사진| 공지영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과 관련해 폭로한 글을 삭제했다는 오보를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8일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제가 글 내리고 튀었다 라는 말을 조직적으로 퍼뜨린다 한다. 왜들 이러세요. 당당하게 팩트로 겨룹시다!! 좀 쪽팔리게!"라는 글과 함께 다수 매체에서 낸 오보를 캡처해 올렸다. 공 작가는 트위터 계정에도 "기사까지 났다고 언론사에서 전화 왔다. 무섭다. 뭐가 두려워 이 비겁한 짓들을. 끔찍하다 이게 뭐죠"라는 글과 함께 기사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여러 매체는 공 작가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렸던 2년 전 주진우 기자에게 들었다며 올린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폭로글을 삭제한 후 심경 글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공 작가는 누리꾼들에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오보로 드러났다. 이날 오보를 낸 한 매체는 "공지영이 페이스북 계정을 복수로 운영하는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 곳 계정만을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다른 계정 확인 결과 관련 글을 삭제한 것이 아니므로 전문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정보도 역시 오보였다.
공지영 작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은 'Jiyoung Gong'이라는 계정으로 '공지영'이라는 한글 이름의 계정은 사칭 계정인 것. 공 작가가 운영하는 계정에 들어가 보면 해당 글의 전문은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다.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의 스캔들은 지난 2013년 김부선이 SNS에 “성남 사는 가짜 총각, 거짓으로 사는 거 좋아?”라는 등 이 후보를 겨냥한 듯한 글을 작성해 불거졌다. 당시 김부선이 사과와 함께 이 후보와의 관계를 해명하며 문제가 일단락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KBS1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재차 주목받았다.
김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선과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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