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모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게스트 김수미가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어머니들과 함께 '70금 토크'를 이어나갔다.
김수미는 "남편과 뽀뽀를 해본 지 40년쯤 된 것 같다"며 신혼 생활의 기억을 되짚어봤다. 이어서 그녀는 "우리 남편이 마흔에 당뇨가 왔어요. 그리고 50에 심근경색 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정말 저는 무수한 밤을 허벅지를 꼬집었다"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자신의 이야기가 끝나자 어머니들한테도 "형님들도 까봐요"라며 어머니들의 토크를 유도했다.
이날 김건모는 지인들과 함께 세계 드론 낚시 대회에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 1등에게는 5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지는 대회로 이들은 열의를 불태웠다. 시작은 순조로웠으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물고기가 낚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실내 낚시터로 장소를 옮기고 낚시를 해봤는데, 물고기가 금방 잡혔다. 다음으로 가두리 양식장에서도 낚시를 시도한 김건모는 반드시 잡는다는 집념으로 임해 돔 한 마리를 낚는 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임원희는 중화식당에서 연기를 위해 칼질을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 스승 앞에서 열심히 양파 썰기를 연습하던 그는 다음 날 아침에 집에서도 고무 대야에 도마를 올려놓고 양파 썰기 연습에 매진했다. 양파 썰기가 끝나자 그는 "양파밥을 해보자"며 썰어 놓은 양파들을 쌀, 돼지고기와 함께 밥솥에 넣고 취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썰어 놓은 양파의 양은 여전히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양파볶음까지 했지만 그래도 양파는 수북이 쌓여 있었다. 결국 그는 양파물을 위한 양파를 별도로 큰 비닐 봉지에 담아 냉장고 안에 밀어 넣었고, 대야에 남아있는 양파로 장아찌를 만들었다.
김종국 블랙하우스에 양세찬과 하하가 방문했다. 양세찬과 하하는 휴지를 한가득 들고 집에 입성했다. 두 사람이 집에 들어오자 그제서야 거실의 불이 켜졌다. 두 동생은 김종국의 집을 둘러보다가 소파에 자리잡고 셋이서 음식을 먹으며 연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하하는 홍진영-김종국 열애설을 언급하며 김종국을 자극했다. 양세찬도 옆에서 동조하며 같이 깐족거렸다. 물론 김종국은 홍진영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면서도 아니라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연애 토크가 이어지면서 조세호, 이광수 등 주변 사람들의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양세찬은 양세형이 좋아했던 사람과 사귄 적이 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