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최용수 감독에 “박지성･이영표 해설보다 제가 앞설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특집이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002년 월드컵 황금 멤버이자 아시아 최고 스트라이커인 최용수 감독과 현역 축구 감독 아버지에게 축구 DNA를 물려받은 ‘축구 금수저’ 샤이니 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MC 안정환은 최용수 감독과 민호의 소개에 “제작진이 너무한 게 한 명은 아이돌인데 한 명은 아이 둘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정환과 박지성, 이영표의 축구 중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용수 감독은 안정환의 중계에 “(축구 경기를) 보는 것 같다. 말수가 적어진다. 평소에는 말 많은 친구가”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김풍은 “정환이 형 중계는 재밌는 게 옆에서 같이 보는 느낌이 든다”면서 안정환의 중계 방식을 칭찬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지성이는 상당히 기대가 된다. 본인이 현역에서 은퇴한지 얼마 안됐고, 경기 흐름이나 이런 것에 꼼꼼한 성격이다. 섬세하기 때문에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지성이랑 영표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둘이 치고 받고 싸우다가 결국에는 제가 앞설걸요?”라며 틈새시장을 공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