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유노윤호가 만신창이가 된 반려 자전거 ‘호봉이’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과 아련한 눈빛으로 널브러진 ‘호봉이’를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17일 방송되는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기획 박정규, 연출 박진경 이재석 권성민, 이하 ‘두니아’)에서는 유노윤호-정혜성-루다-권현빈-샘 오취리가 ‘두니아’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유노윤호는 모래 바닥에 털썩 앉아 심란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 앞에는 처참한 모습의 반려 자전거 ‘호봉이’가 널브러져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유노윤호는 멤버들이 먹을 꼬치와 라면을 위해 ‘호봉이’를 내놓는 희생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잠에서 깨 지난밤의 흔적들을 둘러보다 쓰러진 ‘호봉이’를 발견했다. 그는 “내 호봉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한동안 자리에 앉아 한참을 바라봤다는 전언이다. 유노윤호는 험난한 ‘두니아’ 탐험 중에서도 ‘호봉이’를 끝까지 지키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기에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노윤호가 정혜성과 루다를 깨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자신의 손을 뻗어 두 사람의 머리를 보호하는 따뜻한 ‘매너 손짓’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 예정이다.
본격적인 생존 서바이벌의 시작과 함께 이들은 유노윤호의 텀블러 앞에서 팽팽한 눈치싸움을 펼쳤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정혜성과 샘 오취리 사이 묘한 신경전이 이어졌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앞서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운명의 선택’ 때문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멤버들이 거대한 바위 앞에서 일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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