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가 김권의 만행을 알고 분노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28회에서 이미연(장미희 분)이 최문식(김권 분)을 추궁했다.
이미연 방에서 박효섭 집 매매계약서를 발견한 최문식은 그 문서를 들고 집에서 나오다가 싸늘한 표정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이미연을 보고 얼어붙었다. 이미연은 정색하며 최문식에게 "들어와"라고 쏘아붙이고는 집에 들어가 소파에 앉아 뒤따라 들어온 최문식에게 "왜 그랬어? 대답해 문식아"라고 몰아붙였다.
최문식은 박효섭과 관련된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이미연은 "박효섭 씨 일 아니니까 그 일은 입 다물어"라며 "내가 준 위임장으로 네가 대표님을 해임시킨거니?"라고 추궁했다. 대답하라는 이미연에게 최문식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왜 엄마 위임장으로 그런 짓을 해요? 엄마랑 대표님 사이 누구보다 잘
이미연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믿어.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또 믿는거야.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나를 엄마로 생각하는 건 맞니?"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최문식은 갑자기 생각이 바뀐 듯, 양대표(박상면 분)의 해임안에 찬성한 것이 맞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