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닝와이드’의 안방마님 이병희 아나운서가 활기차고도 편안한 진행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병희 아나운서는 지난 4월 30일 오전 6시부터 SBS ‘모닝와이드’ 1,2부에서 김범주기자와 함께 진행자로 나서면서 아침을 열고 있다.
이미 2000년에 2년 반동안 ‘모닝와이드’에서 활약하다가 이렇게 16년 만에 다시금 같은 자리에 앉게 된 이 아나운서는 “20대에 설레면서 만났던 이 프로그램을 40대에 또 다시 만나니까 옛 생각도 나면서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라고 운을 떼며 “뉴스 하나하나가 더욱 내 일처럼 느껴지고 있고, 시청자분들의 마음으로 뉴스를 보기위해 노력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 그리고 뉴스에 대해서도 관심이 다분한 그녀는 ‘모닝와이드’ 시청자들에게도 이를 어렵지 않게 전하려는 고민도 거듭하고 있었다.
이병희 아나운서의 노력은 시청자들의 호응과 시청률로 반응이 왔다. 그녀가 첫 등장했던 4월 30일 1부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1.8%(이하 동일, 전국 1.5%), 그리고 2부가 4.3%(전국 3.9%)로 시작했다.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더니 6월 19일의 경우 1부가 시청률 2.2%(전국 1.9%), 2부는 5.0%(전국 4.3%)를 기록한 것. 그리고 시청률은 여전히 상승세다.
이처럼 이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들인 데 에는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 “활기차려고 노력한다”라고 주저없이 말한 그녀는 “가능한 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아침에 TV를 켜신 시청자분들께 밝고 화사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라며 다음 날 마주할 시청자들을 향한 예의를 갖춰왔다. 미리 뉴스에 대해서도 꼼꼼히 숙지했음은 물론이다.
여기에는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와 아낌없는 응원도 한 몫을 했다. “처음에는 아침 방송이라 내심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오히려 가족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소개한 이 아나운서는 “특히, 제가 잠을 더욱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안마를 해주는 남편, 그리고 아이들도 남편과 함께 늘 응원도 보내줘서 더욱 고맙고, 힘이 난다. 가족에게 늘 감사하고, 그럴수록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병희 아나운서는 “모쪼록 ‘모닝와이드’를 시청하시는 분들 모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좀더
이처럼 ‘모닝와이드’를 통해 아침을 열고 있는 이병희 아나운서의 활약은 주중 오전 6시부터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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