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그우먼 김미진이 선배 개그맨 김태호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방화범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김미진은 19일 자신의 SNS에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 오빠, 너무 따뜻한 태호 오빠! 착하디 착한 광현 오빠! 오빠를 왜 오빠가 왜!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라며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애끊는 심정을 밝혔다.
이어 김미진은 “재활용도 못할 그 쓰레기 같은 방화범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한 것이 맞다”며 “가족이 내려가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태호는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17일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변을 당했다. 군산 화재 사고는 술값 때문에 앙심을 품은 한 남성이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는 1991년 K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이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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