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래퍼 캐릭터를 소화하며 겪은 고통을 토로했다.
박정민은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변산' 언론시사회에서 “어쩌다 보니 랩을 예전보다 많이 하게 됐는데 짧은 기간 안에 프로 래퍼들처럼 훌륭한 랩을 할 수 없어서 걱정이 됐다. 영화 보신 관객들이 어느 정도 학수에게 몰입되고 납득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랩하는 게 힘들고 고됐다. 가사도 썼어야 했고, 그냥 랩이 아니라 학수의 마음과 감정을 넣어 해야 해서 힘들기도 했는데 언제 해보나 하는 생각으로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