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현 입장발표 사진=DB(조재현) |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후 여배우 A씨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0일 재일교포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1년 조재현과 시트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조재현이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공사 중이었던 남자 화장실로 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재현이 스킨십을 시도, 소리를 지르며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조재현이 자신을 막아 그럴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A씨가 주장하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A씨가 돈을 노리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조재현은 22일 A씨를 고소한 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 제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조재현 측은 “처음 제보를 받은 기자와 저희 측 변호사가 통화를 한 후, 저는 고소까지는 가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고소를 한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무겁다. 정확히 18년 전 가정을 가진 30대 남자와 미혼인 20대 여성의 짧은 만남이 이렇게 서로에게 아픔을 주게 된 최초의 원인이 저에게 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조재현 입장발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장실이라는 장소가 의아하네요” “실망스럽습니다” “진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진실이 꼭 밝혀졌으면 합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음” “결혼한 당시 사귄 건 맞단 말인가?” “계속 논란이 생기네” “10년 동안 협박한 것도 이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재현의 입장발표 후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교제한 것이 사실이며 A씨 측에서 10년 동안 조재현을 협박했기 때문. 하지만 아직 사건에 대한 어떠한 진실도 밝혀진 바 없다.
양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경찰 고소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