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맨 김준면 사진=리치맨 영상 캡처 |
마지막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리치맨’에서 김준면은 극 중 이유찬을 통해 무한 매력을 선보이며 맹활약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보라(하연수 분)가 민태주(오창석 분)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오해한 이유찬(이유찬 분)은 그녀마저 자신을 떠날까봐 불안해했다. 어두운 사무실에 홀로 남아 “그래, 갈거면...차라리 다들 가버려”라고 혼잣말하며 눈물을 삼킨 순간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리게 했다. 김준면(이유찬 역)의 디테일한 눈빛 연기와 감정 표현이 빛을 발한 대목.
다음날 ‘나를 믿어주세요. 나는 이유찬을 믿습니다’라는 그녀의 진심어린 메시지를 보고 울컥한 그는 과거 자신감 넘치던 ‘이유찬’으로 다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빅파일’의 새 인터페이스 개발 작업에 무섭도록 집중해 ’일하는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또 한 번 매료시켰다.
또한 김보라, 차도진(박성훈 분), 넥스트인의 ‘빅파일’ 팀까지 자신을 믿고 따라온 이들에게 “우리가 재밌고, 세상 사람들 다 좋아하는 그런 걸 만듭시다”라며 확신에 찬 포부를 밝혀 든든함을 배가했다.
김보라와 같이 직접 발로 뛰면서 영업(?)을 뛰는 장면에서는 구시렁거리면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츤데레 면모가 돋보였다. “그래서 난 오늘 몇 점이야? 영업 점수”라며 기대감에 가득 차 반짝이는 그의 눈빛은
이처럼 김준면은 천재적인 두뇌에 놀라운 추진력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님을 보여주다가도 하연수(김보라 역) 앞에서는 귀여운 츤데레로 변신, 그의 입체적인 연기로 더욱 쫀득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저격하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