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설에 대해 직접 답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디지털큐브에서 열린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기자간담회에서 정준호는 “제 별명이 ‘정의원’인데 어딜 가면 3선 의원 대접을 받고 있다”면서 “정치는 선거를 통해 원내에 들어가는 것도 있지만 밖에서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치하는 분들에게 잘 전달해주는 것도 연기자로서 활동하면서 부담 없고 좋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기질을 보면서 ‘정준호 같은 사람이 정치하면 잘 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원외 정의원’으로서 마음 속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평소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며 “종편이 생기면서 가장 기뻐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채널의 뉴스를 보는 편인데 겉핥기식 뉴스가 많았다. 시청자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고 싶어한다. 집요하게 추적해서 하는 게 뉴스의 맛이라 생각한다”면서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으로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더 섬세하고 집요하게 사건에 파고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준호는 결혼식에 아랍왕자까지 뜰 정도로 연예계를 비롯 정재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맥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진행자를 넘어 ‘제작진 마인드’로 프로그램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해 8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건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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