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특급 이벤트`로 감동X사랑 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아내의 맛’ 정준호와 홍혜걸이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시네마 이벤트와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의 섬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는 이하정을 위한 시네마를 준비했다. 그는 직접 고른 살구색 드레스를 침대 위에 펼쳐놓고 마당에 시네마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깜짝 이벤트를 위해 이하정에게 “저녁 약속이 있다”며 어색한 거짓말과 현실 연기를 펼쳤다.
이에 이하정은 피곤하다고 원망하며 옷을 갈아입었고, 뒤늦게 이벤트 사실을 알고 감동했다. 정준호는 이하정에게 직접 준비한 음식을 먹여주고 러브 샷을 요청하는 등 끊임없이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하정이 좋아하는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상영해 완벽한 분위기와 감동을 자아냈다.
정준호가 시네마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이하정이 8년 간 극장에 간 적이 없다고 고백했기 때문이었다. 정준호는 “배우 남편을 두고 영화관을 못 갔다고 하니까”라면서 이하정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이하정과 달콤한 시간을 이어가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의 1박 2일 섬 여행이 그려졌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준비한 여행에 들떠 짐을 준비했다. 하지만 여에스더가 주민등록증을 챙기지 않는 바람에 결국 부부싸움이 벌어지고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주민등록증 싸움의 승자는 여에스더가 됐다. 홍혜걸은 선착장에서 주민등록증 무인발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오동통 판정승”을 외쳤고, 여에스더는 갱년기 래퍼로 빙의한 채 홍혜걸을 몰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부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끝없이 투닥거리며 영산도 숙소에 도착했다. 여에스더는 상상했던 펜션이 아닌 민박 같은 숙소의 모습에 당황했고, 방안 가득한 벌레를 퇴치하고 가득 챙겨온 짐을 푸느라 또다시 홍혜걸과 부딪혔다.
이후 두 사람은 배를 타고 ‘타이타닉’ 연기를 펼치며 다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어 여에스더가 이장님과 함께 해산물을 잡고 광어회까지 뜨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진화가 홀로 광저우 출장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진화는 동업자 친구들을 함소원과의 광저우 신혼집에 초대했고, 직접 만든 세 가지 요리를 대접했다. 그리고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다. 아내가 임신했다”고 깜짝 고백해 환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