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오늘(28일) 밤 11시 JTBC ‘썰전’ 마지막 방송을 한다.
이날 방송에선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 수용 논란과 정치권 정계개편의 전망과 분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방송은 2년 6개월간 호흡을 맞춘 ‘썰전’을 떠나기 전 진행한 마지막 녹화였다. 그는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까지 함께했다“고 돌아봤다.
이에 김구라는 “격동의 시대를 ‘썰전’과 함께 하셨네요”라고 이야기했다. 옆에 있던 박형준 교수는 “유시민 작가 없는 ‘썰전’은 상상이 안 된다. 본인은 정치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 떠난다고 하지만, 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이야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 자리에 오실 분은 저보다 더 유익하고 재밌을 거다. 잊혀지는 영광을 저에게 허락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시청자를 향해 메시지를 남
27일 유시민 작가는 제작진을 통해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유시민 작가의 빈 자리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새롭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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