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조손의 촬영과 김영옥 조손의 캠핑 시작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조손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로운의 식구들이 이로운이 출연한 드라마의 모니터링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운의 할머니는 “예쁘게 나왔다. 저기 나갈 때 엄청 기쁘더라”고 말해 이로운에 뿌듯함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MC 강수지는 “(저희는) 모니터를 해야 하는데 안 하는 시기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양세형이 “신혼인데 TV 볼 시간이 있겠냐”고 바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세형은 이로운이 카메라를 피해 옷을 갈아입으려 애쓰는 모습에 “나도 옷 갈아입다가 카메라 보고 망했다 하는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그냥 갈아입는다. 대신 속옷에 신경 쓰고 간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이로운이 드라마 촬영을 하다 잦은 눈 깜빡임으로 여러 번 NG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운의 할머니는 “쟤가 햇빛을 보면 안 되는데”라며 안절부절 못 하다 감독에게 사실을 전했다. 이로운의 눈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
이에 감독은 이로운을 안고 “잘 하고 있다. 태양 따위는 이겨낼 수 있다”고 위로하고 응원한 뒤 촬영을 재개했다. 이로운은 훌륭하게 장면을 찍어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영옥은 “쟤는 큰 배우 될 거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김영옥과 손녀의 첫 캠핑 날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짐을 한 가득 싸고 양손 가득 장도 본 채 캠핑에 나섰다. 김영옥은 자신을 잘 챙기고 마사지까지 해주는 손녀에게 “너 나랑 같이 살자”며 ‘심쿵’ 고백을 했다.
이어 김영옥은 “너희들이 건강에 관심 없는 줄 알고 걱정했다”면서
한편 예고편에서는 김영옥이 손녀와 함께한 자라섬 페스티벌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옥은 “제어가 안 되더라.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나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