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수. 사진|강영국 기자 |
공희철 CP가 최근 불거진 SBS ‘런닝맨’ 이광수의 막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더 스테이트호텔에서는 상반기 결산 SBS 예능본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남승용 예능본부장, 최영인 예능 1CP, 안범진 예능 2CP, 유윤재 예능 3CP, 공희철 예능 4CP, 김재혁 예능 5CP가 참석했다.
공희철 CP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2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여성 연예인들에게 “너 꽃뱀이지?”, “혜정이는 불여우” 등 도를 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공CP는 “이광수를 실제로 보면 본인의 사고방식이나 생각이 착실한 청년이다. 그런데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재미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말이 다소 과하게 나간 것 같다. 출연자 스스로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고, 제작진에서도 편집을 통해 걸러야 했던 부분이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인 편집은 절대 아니고, 제작진이 편집 중 실수로 놓쳤거나 했던 것 같다. 논란을 통해 제작진도 큰 교훈을 얻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편집 과정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10년 7월 첫 방송된 ‘런닝맨’은 8년 차 장수 프로그램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방송을 하다 보니 정형화된 포맷이 생긴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대해 공CP는 “제작진이 어떻게 만들어야 이전 방송들과 겹치지 않고 재미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하지 않나. 그래서 생각했던 방식이 프로젝트 포맷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공CP는 “단발성으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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