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아침극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 22회분에서는 경신(우희진 분)에게 아기를 빼앗긴 지영(이인혜 분)이 아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와중에 지영은 경찰을 찾아가 설득했지만, 아기를 낳은 증명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이에 수소문 끝에 찾아낸 경신의 집에 찾아가 오열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전개가 이뤄지면서 ‘나엄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8.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가 기록한 7.8%를 뛰어넘으며 아침극 1위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지켰다.
지난 5월 28일부터 방송된 ‘나엄마’는 아기가 필요했던 경신이 돈이 필요했던 지영을 대리모로 만나면서 스토리가 시작됐다. 임신을 한 뒤 사고사를 당했던 남편과 아기를 떠올린 지영은 뱃속 아기에 대한 애정이 커졌고, 아기를 낳자마자 사람들을 피해 다녔다. 그리고 이혼위기에 처했던 경신은 아기가 기형이 아닌 정상으로 태어나자 자신이 진짜엄마라며 아기를 빼앗았다. 그리고는 집안에서도 다시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나엄마’ 관계자는 “대리모를 통해 모성과 핏줄에 대한 이야기를 전격적으로 다루는 와중에 더욱 흡입력 있는 전개가 이뤄지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아기를 차지하려는 경신과 아기를 되찾으려는 지영을 둘러싼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
한편 ‘나엄마’ 23회 방송분에서는 아기가 빼앗긴 사실을 인터넷에 올린 지영이 기자와 인터뷰하려다 신회장(박근형 분)에게 납치당해 가족을 빌미로 협박당한 사연과 경신이 신회장에게 거짓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24회 방송분에서는 지영이 상혁(알렉스 분)과 본격적으로 만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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