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전문 DJ로 명성을 날렸던 故김광한의 유고 자서전이 출간됐다.
김광한은 19세 때 최연소 라디오 DJ로 정식 데뷔해 팝 DJ계의 획을 그은 인물이다. 1980년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 2015년 5월 데뷔 50주년을 맞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그해 7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과 작별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17년 부인 최경순 씨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사무실에서 남편의 자서전 유고를 우연히 발견, 출간을 준비해왔다.
'다시 듣는 김광한의 팝스다이얼'(북레시피)에는 김광한의 어린 시절부터 DJ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11년간 방송을 진행해온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다. 음악 팬들에겐 지난 시절의 음악과 향수를 불러
한편, 김광한 3주기를 맞아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추모 음악회도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치현, 유현상, 양하영, 김준원 등 후배 가수들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