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대 100’에 출연한 개그맨 박성호가 절친한 박준형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박성호와 박준형은 3일 방송되는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했다.
최근 녹화에서 MC 조충현이 “박성호 씨가 박준형 씨에게 크게 감동받은 적이 있다고?”라고 질문하자 박성호는 “제가 2003년도에 타 방송국의 ‘웃찾사’라는 프로그램에 가서 ‘후루뚜루뚜~ 따라라~’를 했었는데 잘 안 됐었다. 그때 제가 준형 씨한테 다시 ‘개그콘서트’를 가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준형 씨가 흔쾌히 도움을 줬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성호는 “(알고보니) 당시 준형 씨가 국장님, 부장님까지 설득해 저를 다시 ‘개그콘서트’로 오게 해준 거더라. 그 해 제가 최우수상을 탔는데… 준형 씨가 도와준 덕분에 그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계속 잘 할 수 있었다”
박준형이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황급히 토크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 100인들을 폭소하게 했다.
‘1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박준형&박성호가 도전한 ‘1대 100’은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