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인피니트 성규, 배우 강하늘과 군 뮤지컬에 설 예정이어서 해외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지창욱은 ‘기황후’에 이어 ‘힐러’로 중국과 일본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선풍소녀2’(旋風少女2)를 통해 중국 대륙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중국,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 지역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한류스타’로 러브콜을 받아왔다.
때문에 지창욱의 입대 후 뮤지컬 무대는 팬들에겐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해외 팬들의 티켓 대란이 예상된다.
육군 제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는 지창욱을 비롯해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과거 지창욱과 강하늘은 뮤지컬 ‘쓰릴 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찰떡 케미’가 예상된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 국권을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만주로 모여든 청년들이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고, 일제 사주를 받은 마적단의 위협을 극복해 독립투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육군이 제작하고 쇼노트가 제작을 돕고 있다.
육군은 장병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제작을 위해 지난해 2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소재 공모를 했다. 응모한 총 300여 편의 소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독립군과 광복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군인정신을 잇는
‘신흥무관학교’는 9월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20회 공연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입대한 지창욱은 현재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전역일은 오는 2019년 5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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