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자가 첫 사랑의 실패로 홧김에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형자의 결혼 비화 스토리가 전해졌다.
이날 김형자는 “결혼 전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다. 나보다 한두살 어린 부산남자였다”면서 “그런데 그 집안에서 ‘딴따라는 절대 안돼’라고 너무 반대해서 결국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속상해서 ‘누가 잘되나 두고보자’라며 이를 갈았다. 헤어지고 얼마 안 있어서 결혼 발표를 하니까 그 남자가 기절을 하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곤 5~6년 전 첫 사랑 상대를 우연히 다시 만났다고. 김
이와 함께 “교통사고로 다리 수술하고 누워있는데 그 사람 생각이 나더라. 보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는데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 바로 끊었다”면서 “그런데 며칠 뒤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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