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가 적수 없는 흥행 독주로 주말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가운데 웃음 폭탄을 터트리며 역대급 관객반응을 이끈 주인공들인 신스틸러들이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첫날부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또 한 번 마블 신드롬을 일으킬 첫발을 내디뎠다. 흥행 중심에는 주인공인 앤트맨과 와스프 뿐만 아니라 전작 ‘앤트맨’에서도 함께한 앤트맨의 동업자 루이스를 연기한 배우 마이크 페냐를 비롯해 데이브를 연기한 티아이, 커트를 연기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있다.
이 가운데 루이스를 연기한 마이클 페냐는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고 있다. 특기인 속사포 랩 같은 대사는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여기에 ‘진실의 약’이 더해지면서 완벽한 코믹 연기로 최고의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루이스는 앤트맨과 와스프 옆에서 계속 함께하며 특유의 재치와 유쾌한 유머를 펼친다. 쿨한 듯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그의 동료 직원들도 결정적인 순간에 재치를 발휘, 자신들의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는 등 웃음 폭탄을 빵빵 터트리며 관객들의 웃음 사냥꾼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번 편에 처음 합류한 지미 우는 새로 합류한 쉴드 요원 팀장으로서 앤트맨을 감시하면서도 강압적인 태도보다는 조금 허술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지미 우를 연기한 랜들 파크는 배우이자 코미디언이며 작가로도 활약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개봉을 앞둔 ‘아쿠아맨’에도 캐스팅되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섭렵하며 맹활약 중이다.
딸바보 앤트맨을 무장해제 시키는 깜찍한 딸 캐시 랭 역시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기존 MCU에서 볼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테마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히어로의 인간적이고 가족적인 모습을 완성해주는 캐시는 어느 누구와 함께 있어도 눈에 띄는 역할로 진정한 신스틸러라 말할 수 있다. 캐시 역의 애비 라이더 포트슨은 전작보다 한층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재치 있고 성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독보적인 인기로 흥행 열풍에 돌입, 국내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