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현실은 영화를 압도한다. 무려 17살의 나이 차, 그리고 이보다 더 아팠을 세상의 편견도 이겨낸 류필립(29)♥미나(46) 부부처럼 말이다.
두 사람은 오늘(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자신들을 응원해준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열애 공개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 열애설이 나올 당시 류필립은 군입대를 한 상황이었지만 미나는 쿨하게 사랑하는 사이임을 인정하고 류필립을 살뜰히 챙기며 ’내조의 여왕’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사랑은 굳건했지만 17살 나이차로 우려를 동반했던 게 사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편견을 날려버렸고 어느 때부턴가 우려의 목소리는 뜨거운 응원으로 바뀌었다.
이미 그 누구보다 예쁜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이들의 결혼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결혼식 사회는 ’살림남2’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승현이 맡았다. 가수 조관우와 류필립이 속한 그룹 소리얼이 축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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