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아들 시하에게 북어포 심부름을 시켰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33화에서는 봉태규-봉시하 부자가 성묘를 하러 전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쌈밥집에서 식사를 투봉스는 성묘 준비를 위해 시장에 들렀다. 여기서 봉태규는 시하에게 한 가지 심부름을 시켰다. 사야할 것을 "노란색 물고기 북어포"라고 설명하고 심부름 보낸 봉태규는 아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아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시하는 바로 북어포가 진열돼 있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지만, 바로 앞에 있는 북어포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오히려 시하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멸치. 시하는 지난 방송에서 배우 이윤지 딸 라니에게 멸치를 선물받은 이후 멸치에 푹 빠져있었다.
멸치를 구매하고 나온 시하는 또 무언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슬러시 기계 옆에 물고기 병들이 진열돼 있었던 것. 망설이던 시하는 아빠의 설명대로
곧이어 봉태규가 시하를 부르며 "그게 뭐야?"라고 묻자, 시하는 "물고기"라고 답했다. 봉태규는 시하의 엉뚱함에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그러네. 아빠가 얘기한 그대로네"라며 시하를 칭찬했다. 물론 시하에게 북어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