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첫 항소심 공판이 오는 17일 열린다.
지난 3월 공소장이 접수된 후 4개월 만에 이날 오후 공판이 열린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의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사기미수 혐의 일부를 유죄로 보고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함께 적용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 결국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에서 뜨거운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A씨는 김현중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 일부 조작하고 이를 이용해 허위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사기미수 혐의와 언론 인터뷰에서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그 내용이 보도 되도록 해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됐다.
이와는 별도로 A씨와 김현중은 2015년 시작된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1심 재판부가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한편, 김현중은 오는 10월 첫방송되는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가제)에서 주인공 ‘준우’ 역을 맡는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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