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투 제니(TO. JENNY)’ 김성철이 첫 사랑 정채연을 만났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투 제니(TO. JENNY)’(극본 이정화, 박예진, 한영란/연출 박진우) 1회에서는 박정민(김성철 분)이 편의점 손님으로 온 첫 사랑 권나라(정채연 분)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민은 권나라가 스타킹을 구매하려 하자 편의점 티라미수 케이크를 내밀었다. 그는 의아해하는 권나라에 “원 플러스 원입니다. 교차 증정입니다”라면서 잔뜩 긴장한 채 거짓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편의점을 나서는 권나라에 “잘 가, 나라야”라고 소심하게 인사했다. 이를 권나라가 듣고 “방금 제 이름 부르지 않았냐”고 묻자, 박정민은 “그게 사실 우리가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나라는 박정민을 알아보지 못했다. 박정민은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환경 부장이었으며, 학생들 앞에서 모범상도 받은 적도 있
박정민은 그래도 권나라가 기억하지 못하자 “그럼 혹시 박삑이라고 아세요?”라고 물었다. 권나라는 “박삑? 그 축제 때 삑사리. 걔가 너야?”라며 그제야 기억해냈다.
이에 박정민은 “네. 걔가 접니다. 박정민입니다”라고 인사했고, 이후 반갑게 말을 거는 권나라에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깎듯이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