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수명시계를 본다는 독특한 소재를 선보인 ‘어바웃타임’이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마지막회에서는 이도하(이상윤 분)와 최미카(이성경 분)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라는 색다른 판타지 소재를 사용하며 시청자들의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명시계를 볼 수 있는 여자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예감하며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했다. 사람의 몸 곳곳에 표시된 수명시계를 통해 수명시계를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간절함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 것.
삶에 대한 교훈을 줌과 동시에 수명시계를 이용해 극적인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수명시계를 보는 여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수명을 빼앗는다는 판타지 요소를 더해 로맨스 소재에 극적인 요소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지만 시청률 면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어바웃 타임’은 1.76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올린데 이어 1%대의 시청률로 내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바웃타임’의 최고 시청률은
결국 ‘어바웃타임’은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도 잡지 못하며 침체된 tvN 월화극의 구원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편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후속으로는 윤두준 백진희가 출연하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16일 밤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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