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지탈출3’ 이봉주 아들 이우석, 엄마 김미순.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둥지탈출3’ 이봉주 아들 이우석이 ‘빨리 빨리’만 강조하는 부모님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아스트로 산하, 마라토너 이봉주의 아들 이우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봉주의 큰아들 이우석 군은 올해 중학교 3학년. 부지런한 부모와 달리 느릿느릿한 성격이어서 부모님과 마찰을 빚었다.
이봉주는 이른 새벽 기상해 매일 한 시간씩 달리기를 하고, 아내 김미순 씨 역시 아침 일찍 식사 준비를 하면서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우석 군은 침대와 한 몸이 되어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를 본 엄마는 “파프리카 다 먹었냐? 색깔 별로 다 먹어라. 이 두부는 왜 안 먹냐?”고 편식하는 아들을 걱정했다. 또한 “너 빨리 준비 안 하니? 세수 안 하니? 로션 안 바르니?”라며 우석 군을 재촉했다.
우석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침마다 이렇다. 나만 빼고 가족 자체가 ‘빨리 빨리’를 강조한다. 이런 것 때문에 갈등이 많다”고 밝혔다.
느릿느릿한 아들을 답답하게 보는 부모와 달리, MC와 출연진은 우석 군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았다.
부모 앞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자녀들의 실제 일상을 엿보는 ‘둥지탈출3’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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