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이웨이' 서수남, 먼 타지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딸의 사연은?

↑'인생다큐 마이웨이' 서수남 / 영상=Mplay



'마이웨이' 서수남이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제(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서수남이 세상을 떠난 딸을 언급했습니다.

서수남은 3년 전 딸이 미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서수남은 “맨 처음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딸의 보호자를 찾는다고 하더라. 남편이 있었는데 남편하고 조금 다퉈서 별거하고 있었던 거 같더라”며 “그때 내가 알기로는 딸이 술을 좀 많이 마셨다. 위독하니까 보호자가 빨리 와달라고, 위출혈이 됐다고 병원 응급실에서 그러더라. 비행기 예약을 하고 가려고 하는데 이미 사망했다고 전화가 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유골이 화물 비행기로 왔다”며 “인천공항에서 유골을 안고 오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고 내가 죄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내가 살면서 가장 제 마음을 슬프게 한 사건이다.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고 어머니 곁에 딸 유골을 안겼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수남은 “아들처럼 기대도 많이 하고 똑똑해서 누구보다 잘될 줄 알았다”면서 “딸이 할머니 곁에 가겠다고 늘 여기 와서 ‘할머니 나 좀 데려가 달라’고 했던 게 너무 생각난다. 그러더니 말대로 그렇게 됐다”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