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회현이 엘리베이터에 트라우마가 생긴 박세완을 안심시켰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5화에서 박재형(여회현 분)이 연다연(박세완 분)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탄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지나가는 연다연을 본 박재형은 엘리베이터를 잡고 "여기요, 여기"라고 손짓했다. 그런데 연다연이 가만히 있자, 박재형은 의아해하며 연다연에게 다가가 "왜? 사무실 가는 거 아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연다연은 "난 계단으로 갈게"라고 대답했다.
지난 방송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를 겪은 게 원인이었다. 이를 알고 있는 박재형은 "혹시 엘리베이터 타는 거 무서워서 그래?"라고 묻고는, 연다연 손을
연다연이 계속 초조하게 서 있자, 박재형은 "아무 일도 없어. 나도 있잖아. 그래도 무서우면 내 손 더 꽉 잡아"라며 손을 더 꽉 잡았다. 그러자 연다연은 손깍지를 올리며 "이제 안 무섭네"라고 웃어보였고, 박재형은 연다연 손등에 입을 맞췄다. 둘은 민망한 듯이 잠시 눈을 돌렸는데, 이내 같이 피식 웃음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