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가 재미와 정보 모두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지난 15일 첫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유타주의 화성 탐사 연구 기지(MDRS) 실험에 참여하는 ’갈릴레오’ 화성탐사대 김병만, 하지원, 닉쿤, 김세정의 첫 만남과 MDRS 입성 모습이 그려졌다.
화성 탐사대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김병만은 하지원의 합류 소식에 "진짜 팬이다. 하기로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하지원, 김세정, 닉쿤이 출사표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과학자 문경수가 ’갈릴레오’ 팀에 합류했다.
이어 화성탐사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의 12시간의 비행, 그리고 LA에서 다시 7시간의 차량 이동을 거쳐 MDRS에 도착했다. 김병만은 "동물들도 못 살 것 같은 곳이다. 그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이런 곳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현지 과학자 아틸라가 우주복을 입고 우주차를 몰며 이들을 마중나왔다. 이어 기지의 커맨더 일리리아와 인사를 나눴다.
일리리아는 탐사대 멤버들에게 첫번째 EVA(우주선 외 야외활동의 총칭) 미션을 부여했다. 모두들 생애 첫 우주복을 착용하고 세세한 지시를 받았다. ’모두들 행운을 빈다’는 말과 함께 문이 열렸다. MDRS에서 196기로 활동하는 이들의 화성 첫 미션이 시작됐다.
영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 등이 흥행하며 우주와 인간의 생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갈릴레오’는 시청자들의 화성에 대한 궁금증과 지적 호기심을 해결해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들은 자극적이고 센 소재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다양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할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