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화제성을 나타내는 2049 타겟 시청률 4.0%로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가구 시청률 역시 6.3%(수도권 1부 기준)로 월요 예능 1위는 물론 ‘MBC 스페셜’ (1.8%), KBS2 ‘안녕하세요’ (5.3%), tvN ‘섬총사2’ (1.8%), JTBC ‘미스함무라비’ (5.6%) 등 동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예능, 교양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집들이 2탄과 첫 학부모 상담기와 컴퓨터가 걸린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3:3 족구대결 현장, 신다은의 연극 연습 무대를 찾아온 임성빈과 ‘며느리 사랑꾼’인 시아버지 임철순 화백의 작업실을 찾아간 신성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의 1분’은 장강부부가 차지했다. 첫 학부모 상담에 나선 두 사람은 정안이가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선생님 말에 안도했다. 선생님은 학교 성적과 대인관계 설명에 이어 정안이 그린 뇌 구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안이의 뇌구조 속 가장 큰 부분은 '가족'이 차지하고 있어 뭉클함을 안겼고, 또 한쪽에는 '동상이몽'이 있었다. 김구라는 "네가 우리 걱정을 많이 하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안이 가족을 떠올리며 그린 또 다른 그림을 본 부부는 한동안 먹먹함을 감추지 못 했다. 어항 속에서 물고기 세 마리가 헤엄치는 그림에는 "우리 가족은 헤엄치고 있다. 우리 집 대장은 엄마여서 위에 있고, 저는 맨 앞에 있다. 삼촌은 우리 뒤를 지켜준다"는 글을 적었다. MC 서장훈은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훔쳤다.
담임선생님은 "정안이가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얼굴이 안 좋아 보였는데 두 분이 결혼하고 나서부터 안정되고 표정도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강경준은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게 고맙다. 신나고 기쁘다. 그리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안이의 진심과 세 식구가 완전한 가족을 이뤄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 부부의 첫 학부모 상담은 이 날 6.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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