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트로트 듀엣으로 활동중인 태진아, 강남이 라디오에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태앤강’이라는 그룹으로 활동 중인 가수 태진아와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초록색 의상을 맞춰 입고 와 팀워크를 과시했다. 태진아는 “강남과 나는 사이즈가 똑같다. 지금 강남이 입고 있는 와이셔츠, 재킷, 구두 모두 원래는 내 것이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아들)이루는 엄마 체격 닮아서 크다. 나랑 사이즈가 안 맞다”고 말했고 강남은 “제가 태진아 선생님을 아버지라 부른다”고 맞장구쳤다.
이어진 스피드 퀴즈 코너에서 DJ 김신영이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냐고 질문하자 강남은 “10대 0이다. 제가 10이고 태진아 선생님이 0이다”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지금 투자라고 생각한다. 강남의 모든 방송, 행사, CF 출연료는 회사 통장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강남 통장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미리 말씀해주시지. 저도 재계약 끝났다. 너무 화가 난다”라며 “다음 재계약때는 8개월 전에 말씀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강남이 저한테 꼭 아버지라고 부른다”며 “이루가 ‘저한테 해주는 거 못지않게 강남한테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상의 끝에 당분간 10:0으로 수익을
한편 강남은 지난 6월, 트로트 정규앨범 '댁이나 잘하세요'를 발표했다. 태진아는 '댁이나 잘하세요'를 작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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