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초청 받아 아내 하원미, 세 아이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추신수를 뒷바라지 해온 하원미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제8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경기에 앞서 올스타 레드카펫이 진행됐고,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 삼남매가 함께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날 하원미는 흰색 오프숄더 드레스로 눈부신 미모와 글래머 몸매를 뽐냈다.
하원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꿈만 같다. 난 한 것도 없는데 나한테 수고했다며 고맙다고 하는 추신수 때문에 내가 비행기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 얼마 전까지 기대하지 말라고 우린 집에서 애들이랑 고기 구워먹으면서 TV로 올스타 게임 볼 거라고 그래 놓고는 이러면 어떡해. 드디어 가보는구나. 꿈에 그리던 올스타 게임. 진짜 대단해, 너란 사람”이라며 남편 추신수에 대한 애정과 설렘을 드러냈다.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은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이며, 한국인 타자로서는 처음이다.
이 소식에 아내 하원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자 하원미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추신수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가 미국에서 10대들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그 미모는 더욱 화제가 되기도 됐다.
추신수와 하원미는 21세에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해 미국에서 추신수가 전화를 붙잡고 살았을 정도로 아내에게 열렬한 애정을 보였다고.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인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 딸 하나 삼남매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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