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뜻밖에 건강 상태 검진을 받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개그맨 유민상과 김준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충주시 연수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MC 이경규와 팀이 된 유민상은 첫 벨을 누른 곳에서 바로 한 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이 방문한 집은 의사 부부가 사는 집. 이경규와 유민상은 아름답게 꾸며진 집 안을 살펴보며 감탄했다.
의사 부부는 유민상과 이경규를 위해 잡곡이 섞인 건강한 밥상을 차렸다. 유민상은 밥상 위 음식을 단숨에 먹은 후 안절부절못했다.
이경규가 “왜 더 먹고 싶어?”라고 묻자 유민상은 “남겨봐야 좋을 것 없다. 우리 엄마는 항상 ‘남은 건 네가 먹어’라고 가르쳤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 그릇을 더 추가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밥을 다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건강 얘기가 나왔다. 의사 남편은 유민상의 건강 상태를 물어보고, 체크하고 상담을 해줬다. 비뇨기과 의사인 남편은 “살이 찌면 내 지방이 큰 문제다. 전립선 문제,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며 “음식을 골고루 먹고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은 전립선암이나 비대증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살이 쪄서 장점인 것도 있다.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완충 역할을 해준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으나, 유민상은 “일종의 에어백인거냐”고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많이 먹는 이미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는 것을 보고 ‘얘네 이렇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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