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미식회' 이현우, 레이디제인.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대구 출신 가수 레이디 제인이 대구 음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는 배우 하재숙, 전 야구선수 양준혁, 가수 레이디 제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구 음식은 맛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레이디 제인은 “대구 음식은 맛이 없다”라는 말에 “그건 우리끼리 하는 말이다. 욕을 해도 우리끼리만 한다. 사람들의 겸손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제가 봤을 때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는데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오해가 생긴 이유를 해석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대구 음식이 맛 없다는 말은 1980년대쯤부터 생긴 것 같다. 산업도시 대구로 노동자들이 먹는 값싼 음식들이 많이 생겨났다”라며 대구 음식에 대한 편견이 생긴 계기를 알렸다.
이어 전현무가 치킨 프랜차이즈 중 대구에서 시작한 곳이 많다고 소개하자, 레이디 제인은 “유명한 치킨 체인점들이 다 대구에서 시작했다. 저도 왜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대구에서 시작을 많이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치킨뿐만 아니라 외식 업종의 대다수가 대구에서 맛을 검증 받고 성공하면 서울로 확장되는 경우가 많다” 며 거들었다.
이에 황교익은 “대구에
한편, 이야기로 맛을 전달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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