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인생술집’ 90년대 하이틴 스타 절친 특집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이혜영과 오연수가 출연해 절친 케미를 뽐냈다.
이날 이혜영은 김희철이 생일이라는 소리에 선물을 준비해 등장했다. 이혜영이 건넨 커다란 선물 상자에는 모자가 들어있었다. 이에 신동엽은 과대 포장된 상자를 놀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오연수가 ‘인생술집’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연수는 “둘째 아들이 ‘인생술집’의 진짜 팬이다”라면서 아들이 나가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오연수의 아들은 딸 같은 존재다. 엄마 모니터링을 다 해주고 나갈 프로그램까지 정해준다”고 부연 설명해 감탄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의 오래된 우정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혜영은 “20대부터, 가장 젊고 아름다운 시절부터 친하게 됐다”면서 오연수와 손지창의 결혼 이후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이혜영에게 오연수는 “부러운 친구”였다고.
그러자 오연수는 손지창을 22살에 처음 만나 6년 연애 끝에 결혼 20주년을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혜영은 “지겹다”고 말했고, 오연수는 “이번 해는 망했다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절친 케미는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더 빛을 발했다. 오연수가 이혜영에 대해 “말만 툭툭툭해서 세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명하자, 이혜영이 오연수를 가리키며 “얘가 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이혜영이 주장한 오연수의 센 셩격도 드러났다. 오연수는 술을 마시다 “하나도 안 시원해”라며 박력 있게 말하는가 하면 “저는 애교가 없다. 남편이 저보다는 애교가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이혜영은 모태 애교 덩어리 같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혜영은 자신이 애교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면서 “50이 다 돼 가는데 이제 들어보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희철과 한혜진, 신동엽이 입을 모아 “타고난 거다”라고 이혜영의
이어 이혜영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영은 가족을 그린 그림에 담긴 의미와 엄마, 자화상 작품까지 설명해 좌중을 감탄케 했다. 또 이혜영은 뉴욕 전시회에서 팔렸던 그림 가격에 “2000만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인생술집’은 이혜영과 신동엽이 소개팅 했던 일화를 예고해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