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서연우가 자신의 친딸일 수도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37회에서 정은태(이상우 분)가 채은수(서연우 분)가 자신의 딸일 수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게 됐다.
채은수 몸 상태는 다시 한 번 급격하게 악화됐다. 미열이 오르기 시작했고, 간수치도 오른 것. 아파하는 딸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던 박유하(한지혜 분)는 병실에서 나가 서둘러 전화를 걸어 "간조직 검사 결과 언제 나와요?"라며 재촉했다.
뒤따라 나온 정은태는 휴대폰을 낚아채고 "왜 그 병에 집착하는거예요? 왜 가장 드문 병에 집착해서 이성을 잃는 겁니까?"라고 다그쳤다. 이에 박유하는 이식편대숙주병 치사율이 높아서 그렇다고 변명했는데, 이에 정은태는 "걸릴 확률도 그만큼 낮아요. 그 병의 확률을 높이는 건 보통 응급 상황에서 한 가족 수혈이죠. 내가 한 헌혈이잖아요. 우리 가족
박유하는 "미안해요. 내가 좀 이성을 잃었네요"라며 가려고 했는데, 이 때 정은태가 "은수,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 맞나요?"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박유하는 "맞아요"라고 거짓말했고, 자신의 연구실로 돌아온 정은태는 '내가 의심하는 게 맞다면...아니 그럴 수 없어. 내 아이일 가능성은 전혀 없는데'라고 생각했다.